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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왕절개 출산 후기 무통과 페인버스터

스무딩구 2020. 1. 31. 13:05

 

 

안녕하세요우~~~~ ^^

 

 

오늘 드디어 출산 후기로 글을 쓰게 되었네요 ㅎㅎㅎㅎ

 

 

29일 오후3시 수술을 앞두고 1시에 병원 접수완료 우리 둘째아들은 친정에 맡겨 놓고 

 

 

첫째아들과 남편 그리고 시어머니와 함께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ㅎㅎ

 

 

벌써 3번째 제왕절개 수술.... 요건 할때마다 긴장되고 어떤거 인지 과정 등등을 다 알기 때문에

 

 

덤덤 하면서도 긴장이 되었던거 같네요 ㅎㅎㅎ 실은 저보다 옆에 식구들이 더 긴장한거 같았어요..^^

 

 

접수를 마치고 잠시 기다리니 입원 수속을 하고 분만실로 안내 받아 고고싱~~

 

 

옷을 갈아입고 3대 굴욕중 하나인 관장부터 하였어요 ㅠㅠㅠㅠㅠ 흐.... 그런데 이번 관장은 좀 약했던거 같기두...?

 

 

4분정도 참고 화장실로 고고싱~~ 속을 비워내고 제모와 함께 태동검사 시작!!

 

 

 

태동검사를 열심히 하고 있으니 담당의사 선생님께서 오셨죠 오호 오늘이 날인가 보네 하시더라구요 ㅎㅎㅎ

 

 

태동검사에 가진통이 나오더라구용 첨이었어요 ㅎㅎㅎㅎ 나중에 보자는 인사를 남기고 의사선생님은 가셨고 

 

 

이제 수술용 커다란 바늘로 제 손등에 링거를 달았답니당 ㅠㅠ 혈관이 잘 안나오는 타입이라 

 

저는 안나와도 너~~~무 안나오는 타입이라 손등에다가 콕 ! 

 

 

 

태동검사를 약 20분간 하기때문에 허리가 넘 아팠어요 ㅠㅠ 이때도 긴장반 설렘반 흐흐 밖에서 기다리는 

 

가족들이 더 긴장긴장 ㅠㅠ 

 

소변줄도 미리미리 다 달고 ..... 이게 제일 기분나쁘지만 둘째때보단 괜찮았어요 하핫

 

드디어 시간이 되어 이제 수술실로 이동! 걸어서 저벅저벅 수술실로 향했고 

 

하반신 마취를 위해 새우등 자세를 하고 마취시작 !  몸이 나른~~~ 해지며 다리가 저릿저릿

 

할때마다 신기한거 같아요 ㅎㅎㅎ 드뎌 담당의사 선생님이 오시고 수술 시작!! 

 

몸이 흔들흔들~~~ 이번엔 뭔가 애기 나오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듯 하였어요 ㅠㅠㅠ

 

머리가 좀 커서 그랬다는 후문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렇게 3시6분에 무사히 우리 셋째가 태어 났습니다~~~~~~~~~~♡

 

마무리 수술을 끝내고 마취가 깨어나서 병실로 이동이동~ 정신이 몽롱~~ 했어여 아직 하반신 마취가 

 

깨기전이라 괜찮았는데 약2시간뒤부터 마취가 깨기 시작하니 아픔이 몰려 왔답니당 ㅠㅠㅠ

 

우리 첫째 이제6살 이라고 그래도 병원 안무서워 하고 의젓하게 엄마괜찮아? 라고 하면서 엄마 걱정도 해주고 ㅠㅠ

 

다컷어용 ㅠㅠㅠㅠ

 

 

마취가 깨기 시작하니 너무너무 아파서 무통과 페인버스터에 의지 할수 밖에 없었죠 ㅠㅠ

 

페인버스터는 약1년전에 나와 이번에 처음 해보는 건데 효과가 좋다는 말이 많아서 없는거 보다는 낫겠지 라고 생각 하면서 참아 봤어여 

 

후우 근데 넘넘 아파서 밤새 잠도 자다깨다를 반복 ㅠㅠ 

 

 

이거 페인버스터 있어서 이정도 인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ㅠㅠㅠ 여튼 첫날은 너~~~~~~~~무 아팠답니당 ㅠㅠ

 

3번째라 더 많이 아픈건지 모르겠지만 ㅠㅠ 

 

 

 

 

 

 

 

 

 

 

 

다음날 오전이 되니 조금 살만해지더라구요 하하하하 10시쯔음 소변줄 빼준다는 말과 함께 

 

소변줄 빼고 잠시 숨을 고르고 일어나기를 시도 했답니당 

 

 

물론 아프지만 남편의 도움을 받아서 일어나 옷도 갈아입고 아 일부러 걸어서 간호사실에 링거 꽂으러 오라고 

 

링거를 빼간답니당 ㅎㅎㅎㅎㅎㅎㅎ 

 

그럼 옷도 갈아입고 소독약이랑 피도 조금 닦아내고 이불 정리도 다시 한번 하고 간호사실로 고고싱 

 

다행히 걸을만 하더라구요 ㅠㅠㅠ 페인버스터 덕분인지 솔직히 모르겠지만 도움이 많이 된거 같아요 

 

 

 

링거를 다시 받고 신생아실 면회 시간에 맞춰서 애기 보러 갔답니당 

 

지금 난리도 아닌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엄마아빠외엔 애기면회도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산모 면회도 최대한 자제 해달라고 양해 부탁드린다며 병원측에서 얘기 하더라구요 ㅠㅠ

 

둘째때는 메르스 때문에 그랬던거 같은데 ㅠㅠㅠ 이번에는 코로나바이러스 ㅠㅠㅠ

 

오늘은 이제 제왕절개 수술 3일째 되는날 ! 아직 누운 상태에서 혼자 일어서는건 못하지만 

 

침대에 걸터 앉아있는 상태에서 일어서는건 가능!! 정말 첫날 생각 하면 지금은 천국이져뭐 ㅠㅠㅠ

 

첫날은 진짜 너무나 긴 하루 였답니당 

 

제왕절개 앞두신 산모님들 모두모두 순산 하시길 회복도 잘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당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용~~~ 모두모두 순산하세여~

 

그럼이만 빠잇!!!!